경남도교육청 다가치지원센터 운영

2020-04-14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언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학생들이 수월하게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남도교육청 다가치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교육청 다가치지원센터’는 중도입국 학생 및 외국 국적 학생의 학습지원과 생활 적응에 따르는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실시간 안내(통역 및 학습 방법 등) 지원팀으로 거점형 다문화교육센터,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가 함께 운영한다.

도교육청 다문화교육센터는 각급 학교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을 위해 다문화 학생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8개국의 언어로 원격학습에 대한 안내자료를 번역해 지원했다.

이 자료는 각급 학교와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경찰서 등의 협조를 얻어 적극적으로 안내했다.

이와 연계해 각각의 센터로 분리돼 있던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을 하나의 채널로 일원화하기 위해 도교육청 다가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경남다문화가족센터와 경남이주민복지센터에 상주하는 통·번역 인력풀의 지원을 받아 다문화 학생의 학습을 비롯한 일상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쌍방향의 즉각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총괄 역할을 맡은 경상남도교육청 다문화교육센터는 각각의 지원팀에게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안내해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다문화 학생과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