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과 호랑이, 수평적 ‘공존의 가치’

마산 창동예술촌 금강미술관 노혜정 개인전 내달 3일까지

2020-04-16     박성민
마산 창동예술촌 상상길에 위치한 금강미술관은 이달 16일부터 5월 3일까지 노혜정 작가의 12번째 개인전 ‘공존의 가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공존의 가치’는 생태학적 시점으로 들여다보는 야생에서의 그들은 물리적 수직관계다. 자연은 저마다의 구성요소들로 하여금 감성적 욕구와 본능에 의해 나름의 질서가 있는 성과 파괴, 진화를 거듭해 나가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그들은 각각 독립된 개체이고 사회이며 이질적인 대립 속에서도 일반적인 규칙을 인정하며 ‘공생’하는 것을 나타낸다.

작가는 “지금은 반성과 성찰을 통하여 치유가 필요한 시기다. 나에게 얼룩말과 호랑이, 표범은 상극이란 생태학적 속성과 개념을 벗어나서 감성적으로 접근으로 새로운 의미의 수평적 공존 관계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한편 노작가는 진주 삼현여고, 경남대 미술교육과를 졸업,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 한국미협, 마산미협, 경남현대작회를 활동하고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