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찾은 민주당 당선인들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권 여사와 환담

2020-04-16     박준언
4.15 총선 경남지역 민주당 당선인들이 16일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양산을 김두관, 김해갑 민홍철, 김해을 김정호 당선인 등 3명은 이날 오전 시의원 등 지지자들과 함께 봉하마을에 도착해 헌화 분향했다.

참배를 마친 이들은 곧바로 권양숙 여사가 머물고 있는 사저로 이동해 환담했다. 권 여사를 예방한 3명의 당선인은 경남도민 지지에 감사를 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도민의 민의를 무겁게 받들고 앞으로 경남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며 “경남에서 압도적 승리를 일궈내지 못했으나 당원들과 함께 도민들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진보와 보수를 떠나 노무현 대통령님이 꿈꾸신 ‘사람 사는 세상’, ‘사람 사는 경남’을 만들겠다”며 “함께 경쟁해준 다른 후보님께도 축하와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에는 경남지역 민주당 낙선자들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