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무 작가, ‘푸른눈썹’ 출간

2020-04-19     박성민
소설 ‘마우스브리더’, ‘황새’ 등으로 경남민족예술인상과 경남작가상을 받은 하아무 작가가 소설집 ‘푸른눈썹’을 출간했다.

소설은 깊은 슬픔과 고통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 하아무의 문학은 주변부 존재들의 슬픔과 고통의 삶을 담고 있다. 그러나 그 슬픔과 고통을 딛고 일어서서 앞길을 열어 나아가는 굴강의 정신이 이끌고 있다.

이경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은 “그의 소설을 읽으면 하아무라는 존재를 떼어 동백꽃 나뭇가지에 올려놓아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은 사람, 그의 소설도 이런 인상과 다르지 않다”며 “질문하고 읽고 공감하므로 해답이 만들어질 곳으로 한 걸음 옮기는하는 힘, 소설가의 양심이나 소설의 사회적 가는 이런 것이 아니겠는가”라며 출간을 축하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