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무원 코로나19 고통 분담에 앞장

2020-04-19     최창민
진주시는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시 간부공무원의 급여 일부를 진주시복지재단에 기부하는 기탁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기탁식은 조규일 진주시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을 발표하면서 4개월간 급여 30%를 진주시복지재단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데 이어 간부공무원들이 시장의 뜻에 공감하며 급여 일부 기부에 적극 동참하면서 이뤄졌다.

시 간부공무원 기부금액은 직급에 따라 5급 과장급은 60만원, 4급 국장급은 90만원, 3급 부시장은 120만원, 조규일 시장의 1040만원을 포함해 총 7070만원이다.기부금은 전액 진주시복지재단에 기부된다.

또 간부공무원외 6급 이하 직원들은 우리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로 뜻을 모아 6급 팀장급은 50만원, 7급 이하는 30만원을 구매하기로 했다. 총 5억2600만원의 지역상품권이 지역에 사용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조규일 시장은 “시 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줘서 고맙다”며 “어려운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