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예술창작센터 창작을 시작하다

입주작가 6명 12월까지 창작활동 지역사회 소통·교류 활성화

2020-04-20     정만석
‘2020년도 경남예술창작센터’가 제13기 입주작가들이 입주하면서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제13기 입주작가는 순수시각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입주작가를 모집해 1차 서류심사(29건)와 2차 인터뷰심사(10건)를 통해 최종 6명이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몇 차례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결정된 입주이기에 작가들의 감회가 새롭다.

입주작가들은 12월 12일까지 8개월간 경남예술창작센터 게스트룸에 머물면서 창작지원 활동비와 재료비 등 1인당 월 70만 원을 지원 받고 스튜디오·전시실·다목적실에서 창작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이들은 경남예술창작센터에서 지원하는 ‘작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작품 전시회, 오픈스튜디오, 시·도 문화재단(지역 창작공간) 교류, 전문가 매칭 비평프로그램 등으로 전문가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또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취학아동대상 미술교육과 어르신 문화강좌 등을 실시한다.

경남예술창작센터는 문화예술인들에게 정주형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신진예술가 창작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2012년 산청군 생초면 소재 (구)고읍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스튜디오 6개실, 게스트룸 4개실, 전시실, 다목적실 등의 창작공간으로 조성됐다.

현재까지 순수시각예술가 70명을 배출했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예술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는 ‘함께 누리는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