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1분기 해양사고 60건 발생”

2020-04-20     강동현
올해 1분기 통영해양경찰서 관할구역 내 해양사고가 총 60건(75척)이 발생,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영해경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양사고 중 어선 사고가 61%(46척)로 최다 비율을 차지했으며, 이어 레저선박 21%(16척), 낚싯배 8%(6척) 순이다.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등 단순 선박사고가 41건(55%) 발생했으며, 좌초·충돌·전복·침몰·침수·화재 등 6대 해양사고는 19건 34척(45%)이 발생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사전 장비점검 미비, 운항 부주의 등 인적 요인에 의한 해양사고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해양종사자의 안전의식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이러한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해역 특성 맞춤형 해양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해 관할구역 내 해양사고 줄이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통계 분석 강화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사항 발굴 등 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