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성장 동력 ‘육성지원센터’ 설립

2020-04-21     정만석
경남도가 스포츠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육성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인재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위해 도는 마산대학교에 600평 규모 시설과 스포츠 관련 장비 도입, 전문 인력을 활용해 경남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는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센터를 통해 국내외 스포츠팀 유치를 확대하고 스포츠산업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방문 스포츠팀의 현장 측정 데이터, 경기·훈련 영상 데이터, 코치·감독이 작성하는 데이터 등을 통합해 분석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스포츠 관광자원 플랫폼을 구축해 경남을 방문하는 전문 운동선수뿐 아니라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전지훈련을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올해 도내 2개 시·군을 선정해 방문스포츠팀 지역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지자체·기업·병원·한의원·여행관계자 등 지역공동체와 협업해 스포츠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동계시즌 3994개팀 57만여명을 유치해 427억원의 직접적 경제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정 사상 최초로 체육 분야에서 지역공동체와 소통하고 협업해 교육 혁신, 스포츠산업 혁신, 지역 공헌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