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재난 경험 도민 심리 회복 서비스 지원

2020-04-22     정만석
경남도는 재난을 경험한 도민들에게 심리 회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재난 심리 회복 지원 상담활동가 인력풀을 구성·운영한다.

도는 도내 대학 심리학·사회복지과 교수들과 상담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14명을 신규 위촉하고 참여 및 활동이 저조한 18명을 해촉해 경남 재난 심리 회복 지원 상담활동가 98명을 구성했다.

상담 활동가 중 전문 인력인 교수, 의사, 정신보건 간호사 등은 작년 대비 4% 증가한 27%를 확보했다.

도는 소규모 자연재난을 비롯해 교통사고나 화재 등 일상적 사고 피해자와 가족, 목격자, 구조에 참여한 공무원 및 시민 등에 대해 재난 심리 회복을 지원한다.

도는 재난 발생의 일상화·대형화 추세로 물질적·정신적 피해자가 증가하면서 심리적 불안정이 심화하고 결과적으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최근 들어 대규모로 자주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한 심리회복 지원서비스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