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제1차 추경예산안 등 심의

2020-04-22     정희성
제219회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22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진주소방서 정촌 119안전센터 건립 공유재산 무상사용 허가 동의안’, ‘코로나19 관련 피해자 지방세 감면 동의안’, ‘진주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5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한다.

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제1차 추경예산안을 한 달을 앞당겨 이번 4월 임시회에 제출했다.

진주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1차 추경 예산안은 당초 예산보다 1834억 원이 증액된 1조 6641억 원으로 일반회계가 1571억 원이 증가한 1조 3490억 원, 특별회계가 263억 원이 증가한 3151억 원이다. 주요예산은 상공인 등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100억 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77억 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74억 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이차 보전 확대 등 18억 △공익활동 일자리 소비쿠폰 10억 원 △농산물수출 활성화 10억 원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사업 6억 원 등이다.

한편 민주당 윤갑수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상대현대아파트 뒤편 도로확장과 선학산 등산로 입구 주차장 설치를 요청했다.

윤갑수 의원은 “상대·하대동은 자가용이 많지 않던 시절에 설계된 도시로 현재 대형 아파트 주민들의 주차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곳은 등산 인구의 증가로 낮에는 등산객 차량이, 주말에는 등산객과 주민들의 차가 많이 주차돼 있어 교통이 혼잡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주시는 주민들의 주차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아파트 주차 문제를 아파트 차원의 문제로만 여기지 말아야 한다. 상대현대아파트 주민들의 주차불편 해소와 도심 주거지 주민들의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시에서 도로확장 및 주차장 설치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