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 어촌 외국인 근로자 거주지 소방점검

2020-04-26     배창일
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봄철 소방안전대책의 하나로 외국인 근로자 거주지 등에 대해 소방안점 점검·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화재 안전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 거주지 등에 대한 안전점검뿐만 아니라 기초소방시설 설치와 맞춤형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해 진행했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화재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외국인 주거시설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유지·관리가 미흡해 화재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으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거제소방서는 외국인 근로자 주거지에 대해 소방안전점검, 불나면 대피 먼저 홍보와 119신고 요령,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사용법 교육, 심폐소생술과 기초 응급처지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