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최초 ‘24시간 어린이집’ 문 열어

2020-05-03     강동현
통영에 처음으로 24시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통영시는 야간 경제활동 등으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었던 부모들의 육아를 돕기 위해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광도면 주영더팰리스 5차 아파트 단지 관리동에 있는 국공립 아이조아어린이집으로 정원은 49명이다. 지난해 국공립 전환 대상으로 선정돼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3월 개원했다.

24시간 어린이집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며 주간보육(기본보육+연장보육)과 야간 12시간 보육(야간연장+새벽보육) 모두 이용 가능하다.

보육대상은 야간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가정, 한 부모 또는 조손 가정 등의 자녀로 야간 12시간 보육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때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어린이집은 보육 아동이 수면하기에 적합한 수면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조·석식을 포함한 간식과 야간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부모는 아이의 보육에 어려움이 없고, 아이들은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통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