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환경미화원, 코로나19 극복 이웃돕기 성금

2020-05-04     안병명
함양군 환경미화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4일 오전 군청 소속 환경미화원들은 군청을 찾아 함양사랑상품권 100만 원 상당을 전달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성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29명의 환경미화원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성금도 십시일반 정성껏 성금을 모은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기탁식에서 한재열 반장은 “코로나 19를 이겨내는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춘수 군수는 “새벽 일찍 항상 고생하시는 모습들을 볼 때마다 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값진 성금까지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각 읍·면에서 기탁대상자 추천 후 해당 대상자에게 함양사랑상품권을 전할 예정이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