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가야본성-칼과 현’특별전

가야사 재조명

2020-05-06     손인준
부산시립박물관은 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특별기획전 ‘가야본성-칼과 현’을 개최한다.

전시는 지난 30여 년에 걸친 발굴 성과를 토대로 고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옛 가야의 참모습을 소개한다.

전시 품목 가운데는 보물 제2059호 ‘부산 복천동 11호분 출토 도기 거북장식 원통형 기대’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유물은 최근 보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대중에 선보이는 것으로, 토기 중앙 부분에 붙어 있는 거북이 모양의 토우가 특징이다.

이밖에 국보와 보물 8건 30점 등 다양한 유물을 전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가야는 고대 한반도 남부의 지배자로서 우리 고대사의 분명한 주역”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특별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개막식 없이 개최된다.

특별전 관람은 당분간 인터넷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박물관 측은 직접 관람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VR 콘텐츠도 제공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