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승욱 경제부지사 후임 인선 착수

김 지사 “민생위기 극복 적임자 조속히 인선”

2020-05-10     정만석
문승욱 경제부지사가 지난 8일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발탁됨에 따라 경남도는 후임자 인선에 착수했다.

경제부지사는 김경수 지사가 지난 2018년 처음 도입했고 문승욱 부지사가 초대 경제부지사를 역임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김경수 지사는 “문승욱 경제부지사가 지난 2018년 경남도 경제부지사로 부임한 이래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전략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많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한데 이어 “경남이 처한 경제와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분을 경제부지사로 임명하기 위해 적임자를 조속히 인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문 전 경제부시자는 재임 중 스마트 산단 조성과 스마트 제조혁신 선도, 수소액화플랜트사업, 방위산업혁신클러스터사업 등 국책사업 유치에 기여했다.

취약부분인 R&D 강화를 위해 전자부품연구원·자동차부품연구원의 지역분원 설립과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등 경남전략산업의 재도약 기반과 혁신 역량을 키웠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반영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비 확보, 정부 스마트시티 전략의 선제적 대응으로 스마트도시 기반 마련, 창원과 김해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등에도 힘을 써 왔다.

이 외에도 부산항 제2신항(진해신항) 유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생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노력해 왔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