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함양지사 등 농특산물·상품권 기탁

2020-05-10     안병명

함양군은 지난 8일 오전 한국전력공사 함양지사에서 함양군청을 찾아 코로나 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함양군 농·특산물 1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농·특산물에는 함양 쌀과 부각, 차, 양파여주즙, 꿀 등 청정 함양에서 생산된 먹을거리들이 가득했다.

이와 함께 기부천사들도 줄을 이으며 이날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탁자가 함양사랑상품권 23만 원 상당을 맡기기도 했다.

한국전력공사 함양지사 최돈식 지사장은 “코로나 19가 확산함에 따라 더욱 어려워지는 것은 우리 주변의 이웃들일 것”이라며 “작은 도움이지만 지역의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어 이렇게 성품을 맡기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서춘수 군수는 “코로나 19사태로 경기 침체가 심화하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성품을 맡겨 주신 여러분의 고귀한 사랑의 나눔에 깊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함양군도 사회의 그늘진 곳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따뜻하고 가치 있는 나눔을 이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