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꿀빵’ 생산 개시

2020-05-11     이용구
거창농민가공협동조합 제과제빵팀 꽃다움(대표 김재경)은 지난 5월 1일부터 ‘거창사과꿀빵’ 생산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거창사과꿀빵은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하고 속은 거창사과페이스트(거창사과 90%)를 넣어 달콤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이 살아있는 빵으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든다.

반죽과 숙성, 발효를 거쳐 오븐에 구워 포장하여 나오는 시간은 숙성시간 24시간을 포함하여 30시간이 소요되니 작은 빵 하나에 들이는 공이 대단하다.

속 재료인 거창사과페이스트는 경남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에서 기술이전을 받은 것으로 거창사과를 깎고 갈아서 농축하여 만들어 90%이상이 들어간 제품으로 일반 잼과는 다르다.

제과제빵팀에서는 향후 사과쿠키, 사과양갱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거창사과 소비촉진은 물론 소득증대에도 이바지 할 예정이다.

김재경 팀장은 “좋은 재료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유통기한이 짧은 것이 단점이자 좋은 제품”이라며 “거창사과꿀빵 오래보관하고 맛있게 먹는 꿀팁으로는 냉동·냉장보관하고 전자렌지에 20초 데워 먹으면 금방구운 따끈한 빵에 거창사과꿀이 흐른다”고 구매 후 냉장보관을 권장했다.

류지오 거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거창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지난해 3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농업인들의 농촌융복합산업에 마중물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자연재해 등으로 농사짓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농촌에 지속적으로 머무를 수 있도록 농산물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찾고 사업화 하고 소비촉진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계속해서 거창군농촌융복합사업을 주목해 달라”고 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