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경영진,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2020-05-14     황용인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자율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는 지주를 비롯해 부산은행, 경남은행, 캐피탈, 투자증권, 저축은행, 자산운용, 신용정보, 시스템, 벤처투자 등 전 계열사의 경영진 1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이번 기부가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직자와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람에서 그룹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총 22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부산·경남은행은 1.5%의 초저금리 대출 및 보증서대출을 통해 7800억원 한도로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만기도래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 19조 7000억원에 대해 최장 1년간 만기연장과 1조 1000억원 규모의 분할상환금에 대하여도 최장 1년간 상환을 유예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