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청년희망지원금 지원대상자 추가 모집

2020-05-14     여선동
함안군은 경상남도와 함께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의 생활안정과 사회진입활동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지원금’의 2차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앞서 1차로 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1개월간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이에 대해 5월 15일까지 지원대상자를 확정 후 오는 18일부터 ‘청년희망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2차 모집은 기존과는 달리 실직 관련 요건을 일부 완화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로 사업장의 매출감소 등 경영애로에 따른 비자발적 실직자뿐만 아니라, 무급휴직의 장기화로 인한 자발적 퇴사자, 근로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실직자도 지원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월 50만 원씩 2개월 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기프트카드는 수령 후 경남도에 소재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대형유통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 사행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은 온라인(www.gnjobs.kr)을 통해 접수받으며,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선정된 대상자에게 카드를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희망지원금’ 사업이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군에서는 청년들의 더 나은 미래를 응원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