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성장 '센텀2지구' 조성 본격 추진

2020-05-14     손인준
부산시는 센텀2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됨에 따라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중도위 심의 조건사항에 대해 다음 달 중 보고안을 만들어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연내 중도위 보고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

2022년에는 1단계 착공을 목표로 사업부지 내 풍산 공장부지 이전도 추진한다.

센텀2지구에 계획된 부산테크노밸리는 올해 하반기에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

산업단지 1단계 착공과 더불어 창업지원시설, 융합부품소재,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 영상·영화콘텐츠 시설 등을 유치해 남부권 4차 산업혁명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발 교통량을 분산하고자 센텀2지구와 연계된 반송터널 건설사업을 국토부 제4차 혼잡도로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방침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