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국립기상관학관 21일 개관

2020-05-14     양철우
밀양시는 국내 최초로 ‘외계행성과 외계생명’ 특화 주제 천문대로 관심을 끌고 있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오는 21일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함께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당초 3월 개관예정이었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개관을 보류하다 ‘생활속 거리두기’로 상황이 전환되면서 이달부터 문을 열게 됐다.

밀양시는 당초 개관식에 1000여 명의 내빈을 초청해 성대하게 개관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조짐으로 인해 참석인원과 규모를 대폭 축소해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사전공지를 통해 참석자들의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를 의무화하고 손소독 실시, 1m 이상 거리두기를 준수해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한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함께 개관 이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1일 4회, 1회차당 30명의 사전예약자에 한해 전시공간과 천체투영관만 개방할 예정이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의 프로그램과 예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www.miryang.go.kr/astro/mai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