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로봇랜드재단 신임 원장 권택률

경남관광재단 대표 김진활

2020-05-17     정만석

경남도는 지난 15일 로봇랜드재단 신임 원장에 권택률 전 LG전자 전무, 도 관광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김진활 전 관광공사 대외협력관을 각각 임명했다.

로봇랜드재단 권 원장은 지난달 내부검증과 도민 의견 수렴, 도의회 인사 검증을 통과하며 최종 임명됐다.

권 원장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LG전자에서 35년 동안 근무하며 회계, 기획, 인재육성 등 경영관리에서 활약했다.

특히 멕시코 몬테레이 생산법인장을 맡으며 만성적인 적자를 흑자로 탈바꿈하는 등 사업가로서 경영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권 원장은 “그동안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로봇랜드 사업 정상화에 역량을 집중하며 산적한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관광재단 김진활 대표이사는 이달 초까지 한국관광공사에 33년간 재직하며 파리지사장, 기획조정실장, 해외마케팅실장, 관광복지실장, 국민관광본부 대외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이사는 “변화한 휴양·체류형 관광 트랜드에 맞게 경남이 경유지가 아닌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창의적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