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기 작가 개인전, 24일까지 개최

진주 이반성면 정수갤러리

2020-05-18     박성민
김은기 작가의 개인전이 지난 18일부터 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한 정수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회에는 김 작가의 유화작품 17점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 작품의 테마는 ‘태양계안에서 이야기’다.

김 작가는 “지난 1996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작품의 테마를 시리즈로 이어 오고 있다”며 “어떤 이는 이 세상에서 교육을 하며 살며, 어떤 이는 사업을 하며 살고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길을 걸어가지만, 저는 한세상 잠시 머물다 가는 태양계안에서의 삶과 느낌 그리고 새로운 현대미술에 다가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유화로 표현됐으며 작품의 내용은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수많은 질서를 기초로 표현했다.

김 작가는 “기초의 표현은 세로선으로 이어지는 실의 흔적”이라며 “실이라는 독특한 오브제(예술과 무관한 물건을 본래의 용도에서 분리하여 작품에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는 상징적 기능의 물체·objet)의 흔적은 살면서 대부분 지키지도 못하는 수없이 많은 구속과 질서들의 다른 표현이며, 흔적을 남기고 뜯겨져 나오는 표현 방법에서는 사람들의 자유에 대한 희망과 탈출을 다른 표현으로 했다”고 했다.

한편 이번 개인전은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