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교향악단 제324회 정기연주회

2020-05-20     박성민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로 지난 2월부터 계속 연기해 온 제324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21일 오후 2시 창원시립예술단 유튜브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2020년도 들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정기연주로서 김대진 상임지휘자와 창원시향 단원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피로에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대한민국 의료진들에게는 응원을 보내는 취지로 기획됐다. 또한 공연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연주자로서의 책임감과 창원시민들께 다가가려는 간절함이 녹아 있는 공연이기도 하다.

연주곡으로는 바흐의 3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과 하이든의 고별 교향곡이다. 이번 공연에는 협연자를 외부에서 초청하지 않고 현재 교향악단 단원들을 무대를 꾸몄으며, 협연자로는 부악장 이리나, 제1바이올린 수석 강선혜, 수석 서영희 단원이 협연을 한다. 이들은 평소에도 개인 독주회와 다양한 예술단체와의 협연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원이기에 초청자 못지않은 실력을 가진 단원들이다.

두 번째 곡인 하이든의 고별 교향곡은 하이든의 따뜻한 성품과 위트가 녹아 있는 작품으로서 지휘자의 표정연기가 기대되기도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여러 공연이 취소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무관중으로 개최되며, 공연을 관람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창원시립예술단 유튜브와 창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