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가격리자 AI 케어콜 서비스 시행

2020-05-20     정만석
경남도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자가격리자 인공지능(AI) 케어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행하는 이 서비스는 자가격리자 또는 능동감시자에게 정해진 시간에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결과를 자동 분석해 회신해준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 시행을 위해 AI 기반 솔루션(SK텔레콤 NUGU 케어콜 솔루션)과 통신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 서비스를 자가격리자 건강 상태 확인을 비롯해 각종 공지·주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자가격리자 관련 업무에 다양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앞으로 자가격리자가 급증하더라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전담공무원 업무부담을 줄여 도민에게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많은 전담공무원이 장기간 투입돼 업무 피로도가 높은 상태였다”며 “이 서비스를 계기로 자가격리자는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업무부담을 덜게 된 공무원이 도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더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