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보는 생생한 '4인놀이' 무대

경남문예회관, 5월 문화가 있는 날 27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 생중계

2020-05-21     박성민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4인놀이’를 선보인다.

4인놀이는 윤서경, 이영섭, 신현석, 이재하가 모여 ‘음악으로 놀아보자’는 뜻에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전공인 아쟁, 대금, 해금, 거문고뿐만 아니라 타악기와 소리에 이르기까지 어떤 틀에도 구애 받지 않는 음악을 보여준다. 스스로가 작곡가이자, 연주자이고, 관객이 되는 4인놀이는 무대 위에서 즉흥적인 창작과 연주를 선보인다. 이날 4인놀이는 △발원 △에코 △사사보여의풍 △동해로부터 △놀이 등 5곡을 선사하며, 조화 속에서 피어나는 소리의 교감을 통해 자유로우면서도 절제된 삶의 철학을 나눌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고, 문화예술로 도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5월 문화가 있는 날 온라인 생중계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안정되어, 직접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5월 문화가 있는 날 4인놀이 온라인 생중계는 경남문화예술회관·경남도청(갱남피셜)·서경방송(서경방송 news) 등 3개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center.gyeongnam.go.kr) 및 전화(1544-6711)로 확인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