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창원지역 상장사 경영실적 저조

전년대비 코스피·코스닥 모두 감소

2020-05-21     황용인
글로벌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창원지역 상장사의 1분기 경영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는 창원지역 38개 상장사 1분기 경영실적(개별·별도기준)을 조사한 결과, 코스피 23개 사의 총 매출액이 4조 785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6%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닥 15개 사의 총 매출액은 395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2% 감소했다. 창원지역 코스피 23개 상장사의 경우, 총 매출액은 4조 7857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6% 감소(전국 평균 -0.9%)했으나 영업이익은 74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7% 증가(전국 평균 -13.2%) 했다.

기업별 매출액은 현대위아(1조 4486억 원), 두산중공업(9249억 원), 현대로템(6114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19억 원), STX(2621억 원) 순이다. 매출액 증가율은 HSD엔진(112.6%), S&TC(62.9%), 해성디에스(38.9%), MH에탄올(17.6%), 현대로템(14.5%) 등이다.

영업이익은 현대위아(753억 원), KISCO홀딩스(122억 원), 현대로템(121억 원), 해성디에스(103억 원), HSD엔진(101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코스피 23개 상장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14개 사, 적자기업은 9개 사로 나타났다.

창원지역 코스닥 15개 상장사의 총 매출액은 395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2% 감소(전국 평균 +0.4%)했고 영업이익은 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전국 평균 -17.0%) 했다.

기업별 매출액 규모는 경남스틸(683억 원), 삼보산업(648억 원), 삼현철강(565억 원), 옵트론텍(444억 원), 이엠텍(360억 원) 순이며 증가된 업체는 인화정공(45.7%), 동방선기(28.9%), 성우테크론(17.8%), 나라엠앤디(10.1%) 삼원테크(1.8%) 등이다.

영업이익은 신성델타테크(27억 원), 삼보산업(23억 원), 옵트론텍(20억 원), 인화정공(16억 원), 경남스틸(12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15개 상장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9개 사, 적자기업은 6개 사로 조사됐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