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재개발원, 공익 향상 도민 교육 실시

사회혁신 실험 리빙랩 교육 운영

2020-05-24     박철홍
경남인재개발원이 공무원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익 향상을 위한 도민 교육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개발원은 지난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사회혁신 실험 ‘리빙랩’ 프로젝트 공모사업 수행 단체 관계자와 도민, 시군 담당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우리동네 리빙랩’ 교육을 실시했다.

사회혁신 실험 ‘리빙랩’ 은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에서 도민주도로 다양한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실험 프로젝트이다. 지난 4월 안전한 먹거리, 플라스틱 줄이기 등 15개 단체의 공모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사회혁신 실험(리빙랩) 프로젝트 가 성공적으로 수행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1차 교육이다.

교육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등장배경, 개념, 방향 △리빙랩 추진 현황 및 사례 △문제해결 과정에서 사용자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문제해결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디자인 씽킹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2차 교육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단체를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체의 제안분야와 관련된 전문가를 초청해 적절한 사업방향 설정과 추진내용에 대한 멘토링, 문제해결을 위한 집단토론 등을 논의한다. 올 하반기에는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해 과정, 정책추진 도민 공감·참여 과정 등 도민의 정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규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모인 경험이 도민의 도정시책 참여와 소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민이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확대해 도정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인재개발원은 올해 249개 과정 4만1600여명을 교육 할 계획으로 집합교육은 물론 비대면 온라인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