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안의중에 익명의 동문 2000만원 기탁

2020-05-24     최창민
함양군 소재 안의중학교(교장 박영진)에 익명의 동문이 학교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학교측은 “기탁자는 학교 교육 이 외에 부가적인 교육을 받기 힘든 시골 환경에 있는 후배들을 위해 교내 독서실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안의중학교는 74년 전통의 명문 사립중학교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학교 교육의 내실화로 타지 학생들의 전학 문의가 잦다. 충실한 교과 수업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내 농장 체험, 예쁜 글씨체 갖기, 토론을 통한 역사교육, 글쓰기, 독서, 교내외의 지원을 통한 해외 어학연수 그리고 전교생이 1인 1 악기를 다루는 브라스 앙상블 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전인교육을 시행하고 있어 관심 있는 학부모들이 학교를 방문하기도 했다.

박영진 교장은 “학교 내에 학생들에게 조용하고 편리한 학습공간을 만들어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여 성금 기탁자의 교육에 대한 열정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