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서 한 달간 살아 보세요”

최소 3일 최대 30일 숙박비 등 지원 6~11월 체류자 대상·홍보 과제 부여

2020-05-24     문병기
“산과 바다, 아름다운 섬이 어우러진 청정도시 사천에서 한 달 살아보기에 참여하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천시가 사천에서 체류하면서 여행과 휴식,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사천에서 한 달 살아보기’ 사업을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

주 5일 근무가 뿌리내리고 자연을 벗 삼아 일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체류형 여행 트렌드에 맞춰 사천시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과 문화, 관광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사천에서 한 달 살아보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여자 모집기간은 1차로 지난 21일부터 6월10일까지이며 1000만 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매월 수시 모집할 계획이며 최소 3일에서 최대 30일 내 체류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여행기간 동안 1일 5만 원 이내의 숙박비와 2만 원 이내의 입장료 및 체험비를 지원하며, 참여자는 여행후기를 SNS에 게재하여 사천시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과제를 수행하여야 한다.

참여 신청은 사천시 이외 거주자 중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사천시 홈페이지 및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조현숙 관광진흥과장은 “사천은 와룡산과 봉명산 등 전국 명산들이 있고 한려수도의 쪽빛바다와 아름다운 섬이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며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사천을 찾는다면 제대로 된 힐링을 누릴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를 보다 가까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자연 친화형, 문화관광형의 주제로 참여자에게 여행지를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사천에서 한 달 살아보기’ 사업을 통해 장기 체류에 따른 관광과 숙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도시 사천의 홍보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