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코리아 네트워크 허브구축 심포지엄’ 개최

2020-05-25     김철수
고성군은 오는 27일 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해양생물 보전을 위한 ‘코리아 네트워크 허브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양수산부, 경남도,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유관기관, 어업인 및 지역주민 등의 참석이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말 전국 최초로 상괭이 해양생물 보호구역의 합리적인 관리와 지속가능한 고성군의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이날 순천만을 세계 4대 연안습지로 지정하고 2013순천만세계정원박람회 유치 등의 성과를 도출한 살아있는 전설 최덕림 위원이 다양한 계층과 지역이 함께하는 ‘풍요의 바다’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육근형 박사, 세계자연기금 이영란 교수가 해양생물 보전의 국제화 흐름을 주제로 동반성장의 바다를 발표하여 상괭이 해양생물보호의 효율적 관리와 고성군을 기점으로 국가적인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토론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심포지움의 좌장은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정우건 교수가 맡아 해양생물 보전을 통한 코리아 네트워크 허브 구축 방안을 주재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군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고성군과 인근 지자체, 그리고 경남도와 해수부 등 중앙부처와 ‘상괭이 해양생물보호구역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해양생물 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생태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 말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해상 210ha 면적에 대해 전국 최초로 상괭이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 및 고시됐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