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마술피리’

28일 창원시립악단 온라인음악회 업로드

2020-05-26     박성민

창원시립교향악단이 가족음악회가 21일에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부지휘자 김인호 부지휘자의 지휘로 녹화 후 오는 28일 오후 2시에 창원시립예술단 유튜브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될 클래식 그림자극-모차르트의 마술피리’는 코로나 확산 방지로 인해 유료공연 티켓오픈을 하지 않으며, 가정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녹화했다.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와 함께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로 꼽히는 마술피리는 동화적인 스토리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명한 왕자 타미노와 그를 시중드는 새잡이 파파게노의 모험 이야기는 아이들을 위한 음악극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동화적인 순수함을 뛰어넘는 심오한 사상과 상징성이 내포되어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기도 하다.

이날 공연할 그림자극 전문 극단 ‘영’은 1986년부터 일본 순회공연을 비롯해 헝가리, 독일, 체코 등 유럽에서 열리는 국제 인형극제에 참가한 그림자극 전문단체로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 뿐 아니라 성인을 위한 그림자극 ‘전람회의 그림’ 및 여러 유명작품을 제작하기도 한 그림자극 단체이다.

공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한 그림자극을 무대에서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유튜브 공연영상으로 어린이 및 가족단위의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클래식 그림자극 모차르트 마술피리가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