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 여름철 폭염구급대 운영

2020-05-26     배창일

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거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에 대응하는 폭염구급대를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얼음조끼·전해질 용액 등의 9종의 응급처치 물품을 확보하고, 온열 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처치가 이뤄 질 수 있도록 구급차 8대, 펌뷸런스 8대, 인원 148명을 배치했다. 폭염대응 구급대는 구급차 내 폭염 관련 장비 확보, 구급차량 냉방장비 확인·점검, 고온 날씨에 현장 화재진압·구조활동 대원들의 온열피해 대비, 폭염 대비 대국민 홍보 등 추진해 운영한다.

거제소방서 전수진 현장대응단장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활동을 줄이고,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제시민들이 폭염 속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구급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만약 온열질환 증상 환자를 발견하면 신속히 119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