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송정해변서 상괭이 사체 발견

2020-05-26     강동현
멸종위기 보호 동물로 지정된 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남해군 해변에서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 41분께 남해군 미조면 송정솔바람해변 백사장을 산책하던 행인이 죽은 상괭이 1마리를 발견해 신고했다.

이날 발견된 상괭이는 길이 135㎝, 둘레 100㎝, 무게 35㎏가량이다.

해경은 체내 금속물과 불법포획 여부 등을 정밀 확인한 결과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처리 절차를 거쳐 남해군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주 목격되는 상괭이는 포획과 사냥은 물론 유통·판매가 금지돼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