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청년아시아미술제 개최

‘스크린샷:해시태그’주제로 6월 8일까지 성산아트홀

2020-05-27     박성민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6월8일까지 성산아트홀에서 2020창원아시아미술제가 ‘스크린샷:해시태그’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창원문화재단과 창원청년미술작가회가 주최하는 이번 미술제는 일본, 이란, 인도네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하여 150점이 전시된다. 미술제는 1996년 용지 야외 미술제에서 시작하여 2004년부터는 젊은 작가들이 모여 현대미술을 탐구하고 이 지역 예술의 미래를 찾고자 매년 다른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동시대 미술에서 아시아 작가들 위치와 정체성을 알리고 작가와 관객들의 거리를 좁히는 소통을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려하고 있다.

올해 창원청년아시아미술제의 모토는 ‘소통’이다.

여기서 말하는 ‘소통’은 작가들의 정신적 표현의 결과물인 작품을 통해 이를 관람하는 관객과의 호흡을 하며 그 의미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이러한 연결에 있어 형식과 내용은 중요한 요소이며, 정신성과 형식성이 상호보완적인 작품을 통하여 관객과 소통 할 수 있는 힘이라고 말하고 있다. ‘스크린샷 : 해시태그’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작품을 통해 작가의 삶과 일상의 한 부분을 ‘스크린샷’하여 보여주고 있다. 작품이란 작가들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녹아들어있는 것으로 작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하나의 장면같이 표현했다고 한다.

SNS 기호 등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일상을 대변하여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들에게 이번 전시는 작가 자신들이 해시태그를 통해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로인해 전시장은 곧 하나의 SNS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차원에서 생활 속 거리두”를 준수하고 있으며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도 작품 및 작가 인터뷰를 볼 수 있다. 2020창원아시아미술제 관람은 6월 8일까지 작품 관람이 가능하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