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

2020-05-27     손인준
양산시는 지역 내 한·육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브루셀라병은 소의 유산, 사산, 불임 등을 일으키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이번 검사대상은 12개월령 이상의 한, 육우 암소 1390두이다.

시는 공수의사 5명을 채혈요원으로 지정·동원해 오는 6월까지 채혈을 완료하고 경남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감염이 확인된 가축은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의거 살처분하고 동거가축 이동제한 및 추가검사 등 방역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 사육농가에서는 채혈검사 적극 협조와 함께 철저한 소독과 차단방역을 통해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유지에 힘써주기 당부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