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묘지민원 편의증진 나서

2020-05-27     여선동
함안군은 2020년 경자년 윤달을 맞이하여 조상의 산소정비 및 묘지이장, 공설장사시설(하늘공원 , 추모공원) 사용신청 등의 민원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묘지민원 편의증진을 위해 야간 및 휴무일에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민원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윤달기간이 포함된 지난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군 주민복지과와 화장시설이 있는 하늘공원, 추모공원, 공설봉안당에 민원지원창구를 설치하고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8시까지, 휴무일과 공휴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2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근무시간 외에도 개장신고필증과 민원서류 발급 ,야간 및 휴일 사망자 발생에 따른 장례업무 안내 ,휴일 하늘공원 및 추모공원이용에 따른 안내와 신속한 민원처리 ,휴무일 불법묘지조성관련 민원 현지조사 등의 민원업무가 처리가능해진다.

또한 군은 윤달기간 동안 하늘공원의 화장시설 이용예약 폭증을 대비해 평소 화로 2기 5회 운영하던 것을 화로 3기 6회로 늘리고 오전 1~2회는 시신화장, 오후 3~6회는 개장유골을 화장하는 것으로 변경하여 민원수요에 대응한 특별근무체계로 가동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비상근무와 화장시설 확대운영으로 휴무일과 일과 후에도 분묘이장과 각종 장사관련 업무이용이 가능해져 원활한 민원처리를 통해 묘지민원과 공설 장사시설 이용 불편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2011년부터 군민들에게 값싸고 편리한 원스톱 장례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총사업비 259억 원을 투입해 화장시설과 자연장지가 포함된 종합장사시설을 설치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오는 2020년 6월에는 공설장례식장 준공을 앞두고 있어 장례비용에 대한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보여 대다수 군민들은 조기 개원을 반기는 분위기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