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벼 품종 비교 전시포 운영

2020-05-28     박준언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15가지 벼 품종의 생육 상태를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전시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김해 전하동 852번지 논에 마련된 전시포에는 최고 품질인 영호진미, 현품벼 등 7품종과 유색벼(흑향찰, 적진주찰, 녹미)·향찰벼 등 특수미 8품종이 지난 27일부터 이앙 후 생육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정확한 비교 관찰을 위해 표준시비량 준수와 기본 병해충 방제 등 기본 재배기술로 관리하고 있다.

특수미인 향찰, 유색벼는 구수한 향과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안이 풍부해 건강미로 잘 알려져 있어 틈새시장 개척용으로 인기가 있다.

또 친들벼는 병해충 저항성이 높아 벼멸구 등으로 피해를 겪는 친환경 인증 쌀 생산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다.

김해시는 전시포가 품종 선택을 위한 정보 습득이 가능해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