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양파 24t, 대만으로 첫 수출

2020-05-31     안병명
함양군은 지난 29일 오전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수출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산 양파 24t을 대만으로 처음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함양양파는 이날 24t 첫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6월부터 매주 50t씩 선적해 총 500t을 수출할 예정이다.

국내외 코로나 19로 수출이 위축되고 있는 이때 함양양파가 국외 첫 수출 길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9월 2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aT로부터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지정을 받고 생산과 선별에 심혈을 기울여 준 양파 생산농가와 함양농협 및 수출관계 기관 노력의 결과이다.

서춘수 군수는 “함양군의 주력 농산물인 양파의 본격 수확 철을 앞두고 첫 수출 선적에 노력해주신 수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지속적으로 양파를 수출하기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함양군 양파 농가들이 양파를 생산하는데 자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양파 수확시기에 맞춰 양파의 안정적 수급대책의 하나로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에서 양파 판촉기획전을 비롯해 국내 유통망은 물론 NH 농협무역을 통한 수출량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