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1차 정례회 내일 개회

2020-05-31     김순철
제374회 경남도의회 제1차 정례회가 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 기간 도의회는 8955억원 규모의 경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대책 등을 담은 제1회 추경에 이어 코로나19 실직자 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 창출 등 시급한 민생경제대책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뒤 도의회에 제출했다.

에산안은 공공일자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부서별 경상경비 10%를 절감하고 코로나19로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는 사업도 감액하는 등 적극적인 세출구조조정을 했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전 국민에게 가구당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정부형 긴급재난지원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7966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696억원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비 8958억원을 반영했다.

경남도의회는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얼마나 삭감할지 주목된다.

도의회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도정질문을 실시, 지역현안에 대한 도와 도교육청의 관심과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또 경상남도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육성 지원협의회 설치·운영조례 전부개정안을 비롯 경상남도교육청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상남도교육청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에 관한 조례안 등 각종 조례안을 심사한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