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 대표 공연 '마티네콘서트' 재개

2020-06-01     손인준
부산 영화의전당 대표 레퍼토리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가 오는 9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3월 12일 코로나19로 공연이 중단된 지 3개월여 만이다. 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모두 일곱 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다.

9일 오전 11시 하늘연극장에서 재개하는 첫 공연은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무대다.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관객 띄어 앉기 등 안전한 관람 수칙에 따라 공연은 이뤄진다.

마티네콘서트는 2012년 2월부터 금난새, 장일범, 서희태, 조윤범 등이 진행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시작해 영화음악 등을 주제로 다양한 연주자들이 출연하면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금까지 81회 공연에 관객 2만5000여 명이 함께 했다.

올해는 마스터피스 시리즈, 클래식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를 집중 조명한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을 시작으로 윤홍천, 첼리스트 양성원, 발레리나 김주원 등 한국 대표 거장들이 출연한다.

8월 11일, 12월 8일에는 발레리나 김주원의 해설과 함께하는 갈라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영화의전당 마티네콘서트는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을 곁들인다. 공연은 휴식 시간 없이 70분 동안 이어진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