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공무원, 부하 성폭행 시도 의혹 경찰 조사

2020-06-01     안병명
함양군 소속 간부 공무원이 부하 여직원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에 따르면 함양군 소속 간부 공무원 A씨가 지난달 26일 직원 3∼4명과 군내 한 노래방에서 회식하던 중 부하 여직원인 B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현재 경찰은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며 의혹이 제기되자 함양군은 A씨를 직위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A씨가 실제 범행을 저지르려고 한 게 맞는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고 조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