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미니수박 본격 출하

2020-06-02     문병기
1인 가구 및 핵가족을 겨냥한 미니수박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종연)는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양액재배로 시험 재배한 미니수박을 2일부터 수확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다양한 품종을 시험 재배후 습득한 기술을 비탕으로 올해는 농가의 실질소득을 높일 수 있는 크기와 맛을 갖춘 품종을 선택해 성공적인 재배를 마쳤다.

미니수박은 일반 수박의 1/4 크기로 무게는 1.2~2kg 이며 평균 11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갖춘데다 과육이 풍부하고 부드러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누구나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포장해 간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지역 내 농협마트 3곳에서 구입 가능하다.

최동근 미래농업과장은 “양액을 이용한 미니수박 시범농가 2개소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공 여부에 따라 재배농가를 늘려 지역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핵가족화 추세에 맞춰 소비자들이 원하는 작물을 재배해 공급하므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