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최윤덕장상 동상 세척작업

2020-06-03     이은수

창원시는 3일 시청 앞 광장에 있는 최윤덕장상 동상 세척작업을 가졌다고 밝혔다.

창원 출신인 최윤덕은 조선 초기인 태종과 세종 때 무인 출신으로 대마도 왜구와 북방의 여진족을 토벌, 국가의 기틀을 세운 창원시의 대표적 인물이다.

시는 최윤덕장상 동상 세척작업을 3년마다 한 번씩 황사와 미세먼지 차량 매연 등으로 오염된 동상의 묵은 때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통합 10주년을 앞두고 창원의 위대한 인물인 최윤덕 장상을 기리며 기마상 세척 작업이 지난 2일 이뤄졌다. 이번 작업 촬영은 시작부터 끝까지 최첨단 드론을 이용한 촬영으로 이뤄진 점이 특이하다. 작업은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묵은 때를 벗겨내고 이물질 제거한 후 물 세척 작업을 하고, 건조 후 표면에 세라믹코팅으로 마무리했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창원시의 위대한 인물인 최윤덕장상 동상이 깨끗하게 세척돼, 말끔한 모습으로 우리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