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하는 수산물 1위 ‘오징어’

2020-06-04     김영훈
오징어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 1위에 올랐다.

4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해양수산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로 오징어를 꼽은 응답자가 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등어(12.4%), 김(11.4%), 갈치(7.7%), 광어(6.3%) 순으로 나타났다.

고등어는 3년 연속 1위에서 2위로 내려 앉았고 오징어는 2018년 3위에서 지난해 2위로 올라선 후 올해 1위를 차지했다.

수산물을 먹는 주된 장소로는 가정(56.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횟집(19.6%), 일식집(13.2%), 배달(4.0%) 등 순으로 집계됐다.

수산물 구입 장소는 대형마트(53.0%)와 전통시장(21.8%)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도매시장(8.9%), 온라인 쇼핑몰(8.9%), 동네 소형마트나 가게(5.1%), 홈쇼핑(1.7%) 등이 뒤를 이었다.

수산물 원산지 표기에 대한 신뢰도는 평균 61.0점으로 2019년(58.5점)보다 2.5점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KMI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9%p이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