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착한기부릴레이 6억 1000만원 돌파

2020-06-04     김철수
고성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추진하고 있는 ‘착한기부릴레이’를 통해 모금된 누적 금액이 4일 기준 6억 1000만원을 넘어섰다.

4일 군은 기부금은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4건, 3억 1723만5000원과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 143건, 2억 9446만9000원 등 총 267건, 전체 6억 1170만 4000원이 기부됐다고 밝혔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 모금액과 현물은 중위소득 80% 이하의 복지대상자 678세대에 현금 지원, 재가노인 1000명에게 손소독제·소독물티슈 지원,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6개소를 대상으로 개소당 85만원의 방역물품구입비 지원 등에 1억 6734만9000원이 사용됐다.

또 무료경로식당 휴업관련 결식노인 75가구를 대상으로 고성공룡시장에서 판매하는 식품 구입, 생활방역 및 부식세트 600개 제작, 지역 내 경로당에 체온계 지원, 결식위기 아동 224가구에 공룡나라쇼핑몰에서 농·축산 가공품 등에 7958만6000원이 지원된다.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KF94마스크 3만1500매를 구입하여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게 배부했고, 천 마스크 1만600매 제작지원, 정부의 휴업권장으로 영업을 하지 못한 대상시설 87개소,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피해 입은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지원 등에 1억 5458만6000원을 지원했다.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종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군민들의 모습을 잊지 않겠다. 행정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