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친환경 생물제제, 경남 유일 정부 연고사업에 선정

2020-06-07     강진성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의 친환경 농업·생물제제산업 육성 사업이 정부의 지역연고 기업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비수도권 시·군·구의 특화된 자원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연고사업 육성사업 지원과제 23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남에서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이 신청한 ‘수출 신선농산물 생산자 요구형 친환경농업 생물제제산업 육성 사업’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중기부가 23개 과제를 선정하는 올해 사업에는 전국에서 83개 과제를 접수해 4:1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진주지역 업체 10곳에 미생물농약·비료 등 친환경 생물소재 개발 및 시제품제작, 상품화를 지원하게 된다. 향후 3년 간 국비 15억6600만원과 시비 1억5600만원 등 총 17억2200만원이 투입된다.

지역 연고산업은 지역 내 특산 자원이나 특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여건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을 말한다.

신청 과제는 시·도 주력사업과의 연관성, 지자체의 육성의지, 고용 등 효과성과 성장 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해 비수도권 시·도별 1~2개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선정과제 유형별로는 기계·소재 9개(39%), 바이오·의료 7개(30%), 화학 4개(18%), 전기·전자 2개(9%), 에너지·자원 1개(4%) 순이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