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두부 품종 콩 선호도 조사

2020-06-08     김영훈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사천 용현농협에서 가공용 콩을 이용한 두부의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가공용 콩 신품종 보급 및 가공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1지역 1특화작목 가공품 개발의 일환으로 소비자 400여 명의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는 경남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대원콩을 비롯한 대찬, 평원, 선풍, 진풍 등 5품종의 콩으로 두부를 제작, 시식회를 통해 품종에 따른 가공용 콩의 선호도를 물었다.

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선호도와 가공 적성 평가를 통해 재배와 가공성, 기호도가 우수한 경남지역 맞춤형 가공용 콩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선발된 가공용 콩 품종은 가공업체의 계약재배 유도를 통한 확대보급으로 생산-가공 연계 모델을 제시해 ‘1지역 1특산화’라는 정부시책에 보조를 맞출 예정이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콩 생산과 가공 산업과의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소득 향상 및 우수 신품종이 널리 보급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