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3D과학체험관 재개관

체험관 투어·창의체험교실 등 회당 선착순 24명까지 예약

2020-06-08     손인준
양산3D과학체험관이 코로나19로 인한 휴관에 이어 최근 재개관에 따라 지역 과학 꿈나무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휴관기간이 3D과학체험관 입장에서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됐다.

공룡탐험관과 로봇체험관에 새로운 콘텐츠를 보강하고 장애인과 노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승강기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에 이은 최신기술인 혼합현실(MR)을 이용한 현대물리학관도 새롭게 조성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개관되는 3D과학체험관은 이용자의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 및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체험관 투어, 창의체험교실, 영화관람 등의 예약 인원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체험관 투어는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 3회 운영되며, 1회 1시간 50분 진행되며 각 회당 선착순 2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창의체험교실은 드론코딩(11세 이상, 토·일 오전 10시~11시 30분), 3D펜(8~10세-토·11세 이상-일, 오후 1시~2시 30분), 로봇 만들기(7~9세-토·10세 이상 일, 오후 3시 30분~5시)가 마련되고 각 교실별로 최대 5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3D영화관은 매주 토요일 쿵푸팬더2, 일요일 토이스토리2가 오후 2시부터 상영된다.

3D과학체험관은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누리집(http://3d.yangsan.go.kr)의 체험관예약이나 모바일 앱(양산3D과학체험관)을 통해 체험관 투어, 창의체험교실 수업, 3D영화 관람 등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체험관 출입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제 사용 등의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기 바란다”며 “예약 후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다른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집에 머물며 휴식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웅상대로 1009-1에 위치한 3D과학체험관은 연면적 1394㎡ 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 2013년 개관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