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마이스 업계 위기극복 지원

2020-06-09     정만석
경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시·컨벤션 등 MICE 행사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업계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40여개 업체에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 등록된 MICE업체로 최근 2년간 MICE행사 도내 개최실적 3건 이상 및 평균매출액 35억원(부가세제외) 이하, 2020년 1월말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 3인 이상인 사업장, 주된 업종이 마이스 관련 업체여야 한다.

지원내용은 생활속거리두기 행사를 위한 방역비용(안전지킴이 포함), MICE행사 홍보강화를 위한 홍보·마케팅비용, 위기대응 MICE행사기획 및 운영관련 콘텐츠 개발비 등이다.

별도의 전문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40여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사업공고일 이후 지원내용에 해당하는 증빙자료를 사업장 소재지 시·군청으로 제출하면 시군 담당부서에서 검토 후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사업 신청서류는 코로나19에 따라 우편 또는 이메일로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경남도 관광진흥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MICE업계 위기극복 지원사업은 상반기 행사 개최가 전무한 업계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한 MICE행사개최 분위기를 유도하고 지역 MICE행사가 살아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